청약제도 개편 후 김포 첫 분양…'한강 센트럴자이 2차'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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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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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제도 개편 첫 날 모델하우스 개관

  • 당일 3000명·3일간 1만2000명 방문

  • 전셋값 부담 서울 거주자 방문 잇따라

'한강 센트럴자이 2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청약제도 개편 후 경기 김포시에 처음 분양되는 ‘한강 센트럴자이 2차’ 모델하우스에 개관 이후 3일간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GS건설은 개관 당일인 지난달 27일부터 주말을 포함한 이달 1일까지 한강 센트럴자이 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수가 1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 첫 날인 27일에만 3000여명이 몰렸다.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기존 청약자격 1‧2순위는 1순위 통합됐고, 1순위 자격 요건은 청약저축 가입 기간 1년으로 완화됐다. 청약자격 통합으로 수도권 1순위 자격자는 220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모델하우스에는 서울의 높은 전셋값에 부담을 느껴 매매로 돌아선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민 오모씨는 “서울의 전셋값이 계속 올라 그 돈이면 김포에서 집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회사가 여의도라 김포에서 출‧퇴근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신혼부부나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도 눈에 띄었다.

김포시 걸포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는 “1차 때보다 마감재가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며 “주방 펜트리나 드레스룸, 알파룸 같은 공간과 내부 평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한강 센트럴자이 2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


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 공급되는 한강 센트럴자이 2차는 지상 27층 8개동, 598가구(전용 84‧100㎡)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및 타입별 가구 수는 △84㎡A 218가구 △84㎡B 70가구 △84㎡C 152가구 △84㎡D 57가구 △100㎡A 72가구 △100㎡B 29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으로 1차에 비해 20만~30만원 높다. 1차와 2차의 전체 분양가가 1000만~1500만원가량 차이 난다.

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 계약일은 18~20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17년 5월이다.

모델하우스는 1차와 같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5-1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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