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재테크]발품이 10리면 손품은 100리, 똑똑하게 손품파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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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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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오를 만한 지역은 어디일까. 부동산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지역을 남들보다 한발 빨리 보려면 거래량, 외지인 매입비중, 청약 관심(인기) 지역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중에 활용되는 부동산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령 부동산 앱 '호갱노노'는 실시간 인기 아파트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지역을 보여준다. 이달 5일 기준 호갱노노 아파트 톱3를 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 트리지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D1블록,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이다. 모두 분양 예정인 신축 단지이자 실시간 인기 지역과 겹친다. 

신축 단지를 제외하고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인기 단지를 살펴보면 경기 김포시 한강 센트럴자이 1단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대표적이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는 지난 2017년 입주한 348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교통환경과 입지 여건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심을 받았다. 가격 역시 지난 5월(5억5000만~5억9500만원)에 비해 6월 17일 6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달 만에 수직 상승했다.

아실(아파트실거래가)앱에서는 거래량과 전국 최고가 아파트, 최근 많이 산 아파트, 갭투자 증가지역, 인구변화, 매수심리 등 다양한 부동산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지역 인구 변화나 갭투자 현황을 통해 전세 시장에 대응할 수 있고, 아파트 미분양 통계는 향후 매매가 하락을 예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기 지역과 인기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는 환금성이 높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때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최근에는 월세 수익률, 단지의 로열동 및 로열층수, 매수심리, 공급추이 등까지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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