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울산’ ‘경기 성남 중원’ ‘대전’ 등서 민생 행보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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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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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은 오는 12일 울산을 시작으로 19일 경기 성남 중원, 26일 대전 등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 살피기 행보를 다시 시작한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30%대 안팎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함에 따라 민심을 챙기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완구 총리 임명과 4개 부처 개각,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이 마무리됨에 따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및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담뱃값 인상 및 연말소득정산 논란으로 불거진 증세 논쟁 등 각종 악재를 벗어나 현장의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첫 방문지인 울산은 최근 지역 경제의 중심인 조선업계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삶의 터전이 흔들리게 돼 주민들의 불안 심리와 여권에 대한 반발 정서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무성 대표 등은 울산의 공업단지와 재래시장 등을 두루 둘러보고 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성남 중원 지역 방문은 내달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연관된 포석이다. 지도부는 당의 후보로 결정된 신상진 전 의원과 함께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민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천안함 침몰 사고 5주기를 맞아 대전을 방문하고, 세종시에도 들러 공무원들과도 면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당은 내달에는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정이 확정되면 김 대표 취임 이후 8개월 동안 세 번의 지도부 회의를 호남에서 열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방문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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