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춘계 하천제방 정비 조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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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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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하천, 지방 하천의 기능 저하와 파손된 곳 정비로 사전재해예방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가 재해 예방을 위해 '2015 춘계 하천제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시행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올해 전년도에 비하여 1개월 정도 빠른 춘계 하천제방 정비를 실시해 여름철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으로부터 신청 받은 하천 정비 대상지에 대하여 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정비 대상 지구를 2월 중순까지 최종 선정하였으며 2월말부터는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하천 제방 뚝마루의 요철부 사리 부설(포장 공사의 일종, 노면에 자갈 등을 까는 방식), 파손된 곳 과 하천 내 설치된 시설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목 등 지장 요인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올해 여름철 집중 호우시 재해발생에 대한 근원적 방지 차원에서 실시된다.

시는 춘계 하천제방 정비를 위해 덕천강 하류 국가하천 2개소 6.3km, 지방하천 28개소 151.39km 등 총 157.69km에 대하여 2억 7천 3백만원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정비·보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다발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월부터 정비에 들어가 늦어도 우수기 이전인 5월말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기간에는 하천 정비와 병행하여 하천 내 불법점용, 불법시설물 설치 행위 등 불법행위 일제단속도 실시하며, 하천을 무단점용하여 영농행위를 함으로써 홍수시에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히 단속하여 원상 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주민생활 불편해소와 환경개선 및 재해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하천제방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2003년 여름철 집중 호우시 수해를 당한 경험을 교훈삼아, 지난해에도 하천제방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여름철 집중 호우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여 재해피해를 최소화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춘계 하천 제방 정비는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홍수 방어능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방 정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생태하천 만들기와 관리로 하천 재해로 인한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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