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朴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에 조화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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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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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씨의 별세 소식을 듣고,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씨의 별세 소식을 듣고,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박씨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 대통령에게는 사촌언니이다. 박 대통령이 발인 전에 직접 문상을 갈지 주목된다.

김 전 총리와 박 여사는 박 여사의 작은 아버지인 박 전 대통령의 소개로 만나 1951년 2월에 결혼, 64년간 부부의 연을 맺어왔다.

박 여사는 ‘그림자 내조’로 JP를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 굴곡 많은 김 전 총리 정치인생의 역정을 이겨내게 한 장본인이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결혼 64주년을 함께 맞았던 평생의 배필 박 여사를 먼저 보낸 김종필 전 총리는 먼저 떠나 보낸 부인에 대한 미안함으로 현재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하다 전날(21일) 저녁 별세한 박 여사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이다. 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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