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공연 <비밥>, 인도서 한류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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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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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인도 한국 양국간 문화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겠다”

 맛있는 공연 <비밥>(제작 ㈜ 페르소나)이 설연휴기간인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찌푸트라 롯데쇼핑몰에서 공연을 한다.

<비밥>은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의 특징인 ‘믹스 앤 하모니’(Mix & Harmony) 콘셉트로, 전 세계의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넌버벌 퍼포먼스다.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펠라 등 비언어적인 요소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언어적 장벽 없이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공연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풀어내고, 다양한 소리를 100% 라이브로 만들어내는 모습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장박동 소리를 닮은 비트박스와 아카펠라의 조화,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한국의 대표 공연으로 알려진 ‘난타’와 ‘점프’의 연출을 맡았던 최철기 총감독과 웃음의 대가 백원길 연출, 넌버벌 퍼포먼스 차세대 주자 전준범 연출이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년간 전 세계 25개국과, 서울과 인천 상설 전용관에서 약 60여 만 명이 관람을 했던 뮤지컬 “비밥”의 이번 인도네시아 공연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에서 후원을 하고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의 초청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들과 한국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인도네시아 여행사 관계자, 한국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한류 팬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오현재)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중인 한국관광상품에 공연을 포함시키기 위한 마케팅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법인장 남승우)은 “한국의 우수한 공연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전파하기 위한 활동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현지에서 직접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쇼핑몰을 활용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을 소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비밥의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공연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공연 창작자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현지에서 직접 공연을 제작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미 난타, 점프를 비롯한 한국의 넌버벌 공연들이 현지 방송에 출연하여 호평을 얻은 바 있어 이번 비밥 인도네시아 공연은 한국 넌버벌 작품의 우수성을 동남아시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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