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음식 맞아? 식당라면 값 3.8% '껑충'… 김밥·피자 값도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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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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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꼽히는 라면이 외식 품목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에서 판매된 라면은 전년보다 가격이 3.8% 올라 조사된 38개 외식 품목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전체 외식 물가 상승률(1.4%)과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1.3%)보다 세 배 정도 높은 수치다.

김밥(3.6%), 피자(3.2%), 갈비탕(3.0%), 떡볶이(2.6%) 등도 높은 가격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돈가스(0.8%), 치킨(0.8%), 해장국(0.7%), 생선회(0.4%) 등은 비교적 낮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농산물 등 재료 가격 안정세에도 일부 품목의 경우 인건비, 임대료 등이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급식비는 이번 조사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교급식비는 전년 대비 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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