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대학생 도우미 2750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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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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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올해 장애대학생 도우미 2750명이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학업과 이동 등에 필요한 편의를 지원을 하는 2015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 지난해 48억9300만원 보다 늘어난 71억9800만원을 투입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복지대학교 및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전문도우미는 전년 2600명에 비해 150명이 늘어난 2750명을, 수화통역 등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원격도우미는 전년20명에 비해 5명이 늘어난 25명을 확대‧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대학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1~3급) 학생 외에도 경증장애(4~6급) 학생에 대해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대학내 자체 특별지원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일반(일반인)‧전문‧원격도우미는 기존과 같이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서 추진하고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일반(학생)도우미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포함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을 일부 변경해 운영한다.

사업은 중증 및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 지원하고 필요시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장애대학생 1인에게 2인(일반, 전문) 이상의 도우미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성희롱 및 성폭력 사전 방지를 위해서는 장애대학생에 동성도우미를 우선 매칭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장애학생 편의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당초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해 장애대학생이 계절학기나 방학 중에도 특강 수강 등 지속적으로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업성과 및 취업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에 대한 대학 관계자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대학 장애학생 지원 담당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장애대학생을 위한 취업정보와 도서관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사업예산의 적정집행을 위해 대학 자체점검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부정수급이 발견될 때에는 전액 환수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예정으로 집행부진, 대응투자 미흡 대학은 중점관리 대학으로 선정해 별도 관리하는 등 국고가 낭비되지 않도록 관리‧점검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대학은 내달 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각 전담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담기관별 사업 홈페이지(일반(학생)도우미 : 한국장학재단(http://www.kosaf.go.kr), 일반(일반인)·전문도우미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http://doumi.kcce.or.kr), 원격도우미 : 한국복지대학교(http://uris.knuw.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애대학생의 원활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도우미 지원 사업은 올해로 11년째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장애대학생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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