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참수 아닌 화형…IS, 한 달 전 이미 요르단 조종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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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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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조종사[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인질을 참수가 아닌 화형시켜 죽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IS는 트위터를 통해 요르단 인질인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IS 조직원들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 철창에 가둔 후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하는 과정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맨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 1일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가 참수당하기 전인 지난달 3일 IS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형 영상이 공개되자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FP 통신은 요르단 호텔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교수형을 선고받은 IS 조직원 알리샤위를 4일 처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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