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신임 원내대표 “소통·화합해 더 강한 새누리 만들겠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 당선된 유승민 의원이 김무성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2일 국회에서 가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승민(대구 동을·3선)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은 원유철(경기 평택갑·4선) 의원이 맡게 됐다. 유 의원은 전체 투표수 149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 의원을 앞섰다.

이들은 새누리당의 원내사령탑으로 앞으로 1년여 동안 여당 의원들을 이끌며 국정에 상당한 변화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유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소통·화합해 더 강한 새누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청와대·정부와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며 “무엇이 민심인지,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정말 찹쌀떡 같은 공조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사심 없이 모든 측면에서 열심히 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