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원 컵’ 첼시 무리뉴 감독 “리버풀, 이제 최정상급 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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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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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사진=첼시 FC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첼시 FC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승리 후 리버풀 FC를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이제는 최정상급 팀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4강 2차전에서 연장전 터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비록 패하긴 했지만 최근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첼시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은 정말 훌륭했다.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했던 팀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저스는 영리하고 총명한 사람”이라며 감독을 리버풀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리버풀전을 승리로 장식한 첼시는 이번주 일요일 맨체스터시티 FC(이하 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은 맨시티전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리버풀과의 연장전 승부에서 졌다면 걱정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아주 행복하다”라며 맨시티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쉐필드와 토트넘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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