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출연료 사비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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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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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코엔터 폐업[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금지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폐업하고 사비로 일부 후배에게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알려졌다.

코코엔터 측은 24일 "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고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코엔터는 지난달 18일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김우종 공동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지난 6일 김 대표를 지명수배했다.

코코엔터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 등이 소속된 최대 규모의 개그맨 소속사로, 국내 코미디계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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