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전통' 중국 만두가게, 글로리아진스커피 중국 사업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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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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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우부리 커피시장 진출

거우부리 만두가 호주 토종 커피전문점 글로리아진스커피 중국 사업권을 따냈다.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150년 전통 '거우부리(狗不理) 만두'가 21일 호주 최대 커피프랜차이즈 '글로리아 진스커피' 중국내 영구사업권을 따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우부리 회장 장옌썬(張彦森)은 "중국 커피시장은 매년 15% 속도로 빠르게 성장해 전 세계 평균 성장속도인 2%를 훨씬 웃돈다"며 "향후 중국 커피시장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거우부리는 5년내 중국 내 200개 글로리아진스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해 커피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인의 커피'로 불리는 호주 토종커피점 글로리아진스커피는 1979년 시카고의 북부 작은 마을에서 첫번째 매장을 오픈했지만 이후 호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호주 최대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세계 5대 커피전문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거우부리는 1858년 톈진 시내의 조그만 만두집에서 시작해 1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중국 전통 만두브랜드다.  거우부리라는 이름은 톈진에서 이름 없는 만두집 주인 거우(狗) 씨가 손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응대도 않은 채(不理) 만두를 빚는 데만 열중하는 버릇을 빗대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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