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아 “통일 준비委 내 과학기술 분과委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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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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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EP, ‘과학기술정책 10대 이슈’ 발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통일준비위원회 내 과학기술 분야 분과위를 설치해 과학기술 측면의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영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 과학기술정책 10대 이슈’ 포럼에서 “과학기술 중심의 통일강국 실현을 위해 북한 과학기술 분야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분석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미래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미래변화 대응 △국가경쟁력 확충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 10대 이슈 및 29개 정책과제가 함께 제시됐다.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이슈로 △과학기술계 여성리더십 확산과 젠더혁신 △과학기술 중심의 통일강국 실현 △신 우주경쟁 시대의 발전 전략 수립이 선정됐다.

박 원장은 “젠더결함 없는 연구개발을 위해 R&D(연구개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과학기술 분야 성인지 예산 편성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여성 과학기술인에 대한 인력지원 예산뿐 아니라 성별 영향이 큰 R&D 예산을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경쟁력 확충을 위해 △21세기 미래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창조경제 시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 확립 △한국 제조업 신 중흥시대 개척 △과학외교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한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혜택, 교역관련 규제 개선,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첨단 제조 인력 양성 등을 고려한 ‘한국판 리쇼어링 붐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ISTEP 이와 함께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확충 △과학기술과 사회의 소통 실현 △신 위험사회에서의 과학기술 역할 정립 등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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