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수익률 천차만별… 중심상업지구에 투자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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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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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투시도.[이미지=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저금리 기조에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입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공급이 이어졌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입지가 주목 받는 것이다.

이중 중심사업지구의 경우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높아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부분 역세권으로 교통편의성이 높은데다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주거여건이 편리하다는 장점에 임차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오벨리스크’는 평균 57.3대 1의 경쟁률로 전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이 지역 중심상업지구로 통하는 위례중앙역 부근 트랜짓몰에 위치한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됐다.

마곡지구도 9호선 마루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마곡지구 중심지역 내 오피스텔이 청약에서 흥행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마곡나루역 캐슬파크’는 최고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분양 7일 만에 계약을 마감했다. 같은 시기 공급한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도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라온건설이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 분양한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 오피스텔은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해 공공기관 및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하다.

같은달 창원시 중심상업지구에서 공급한 ‘창원 중앙 블루힐스’도 관공서와 쇼핑시설 이용이 쉬운 것이 장점을 바탕으로 완판한 바 있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이달말 광명역세권 3-1블록에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616실(전용 23~33㎡)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길 건너편인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한다. 특급관광호텔인 베스트 웨스턴 호텔 착공도 예정됐다. 오피스텔과 함께 상가도 동시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심상업지구는 유동인구와 임차인 수요가 많아 배후수요가 투자의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며 “택지지구 공급이 중단돼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 내 오피스텔은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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