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갑질 세상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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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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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논란’ 갑질 세상의 끝판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백화점 모녀의 갑질 논란. 최근 들어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갑질 사건들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들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회항시켰다. 한 개인이 비행기의 항로를 바꾼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

지난 3일에는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모녀가 주차요원을 강제로 무릎 꿇게 만든 후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재 모녀측과 주차요원측은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열정페이’가 갑질 세상의 끝판왕에 등극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알바생을 구하는 공고문이 게재됐다. 공고문에는 “전화로는 시급을 말씀드리지 않는다. 돈 벌기 위해 편의점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한 만큼 챙겨드리겠다”라는 문구가 20대들의 공분을 샀다. 한 네티즌은 “편의점 알바를 돈 벌려고 하는 거지 스펙 쌓으려고 하는 것이겠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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