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상권으로 각광… 중앙공원 앞 상가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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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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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 몰려 대규모 상권 형성… 위례·김포한강 등 공급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 상가 투시도.[이미지=아이에스동서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인근에서 발길이 잦은 중앙공원 인근이 주요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디서나 찾기 쉬운 입지를 갖췄고 운동·놀이시설을 갖춰 대규모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로 각광받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숲·여의도공원과 분당·일산·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내 중앙공원은 지역 대표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과 인접한 연립주택 ‘에일린의 뜰’ 단지내 상가의 수익률은 최대 12%에 달한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한다. 보증금 3000만~5000만원에 월 임대료 250만~350만원 선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광교호수공원 개장 이후 이곳을 찾는 인파라 몰리면서 후광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평촌 중앙공원은 이 시기 편의점 매출이 해당 브랜드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다. 유람선이 다니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번지점프가 위치한 분당 율동공원 등도 인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 20년을 넘긴 1기신도시의 중앙공원 앞 상권이 여전히 신도시 대표상권으로 통한다”며 “위례·동탄 등 입주가 본격화 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중앙공원 앞 상가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중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1-2블록에서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1834㎡에 전용 34~51㎡(1층 기준) 217개 점포로 구성된다. 트랜짓몰 내 모두의 광장(가칭)을 도로 하나 사이에 뒀다. 트램과 위례중앙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면 개방 코너형으로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고 29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일부 주차공간이 20cm 넓은 확장형도 계획됐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14블록에서는 유진산업개발이 '블랑쉬에' 상가를 분양 중이다. 현촌공원과 문화시설 광장이 길 건녀편이고 평택대가 걸어서 1분 거리다. 전점포가 도로에 접한 테라스형 상가로 조성되며 전용률이 78%에 달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014㎡에 28개의 점포가 들어선다.

알토란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분양 중이다. 올해 조성이 완료되는 10만여㎡ 규모의 중앙공원과 맞닿았다. 연면적 5만㎡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1차 64개 점포에 이어 올 3월 2차를 분양한다.

정우건설산업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라피에스타’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3만6684㎡에 점포수 163개가 들어선다. 한화지구공원이 앞에 위치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이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3공구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약 41만㎡ 규모 센트럴파크가 인접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400m 거리다. 연면적 6018㎡에 1층 59개 점포(전용 25~350㎡)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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