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신제품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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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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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자이로, 국제글로벌, (아래 왼쪽부터) HS인터내셔널, 에이로, 온누리산업.[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으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예년에 비해 조기 상업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명품화 사업 최종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14년도 사업 참여 5개 기업의 신제품이 베일을 벗고 힘찬 날갯짓을 위한 경연의 장으로 마련된다.

‘명품화 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 개발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3억 9천8백만 원 규모로 경쟁력 있는 지역 신발업체 발굴·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명품화 사업 참여기업인 △에이로는 ‘발바닥 지압 기능 워킹화’ △자이로는 ‘족부 밀착형 아이스 스케이트화’ △HS인터내셔널은 ‘다기능 솔 교체 신발’ △온누리산업은 ‘이중돌기 지압 슬리퍼’ △국제글로벌은 ‘REXUMA 낚시화’를 통해 각 브랜드 특유의 기술이 접목돼 기존 신발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중 에이로의 ‘워킹화 스파이더’는 개발과 함께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 받은 9개의 돌기가 발바닥을 자극해 지압하는 ‘스파이더’는 스타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자 걸그룹 크레용팝,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스타킹’ 등 출연자들이 신는 등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제글로벌의 ‘REXUMA 낚시화’는 낚시화의 대명사인 일본제품들을 능가한다는 국내 동호인들의 호평 속에 2014 BISS의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신기술상을 수상하는 저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HS인터내셔널은 패션신발 브랜드인 ‘CONMOTO’를 예술작가 작품들과 코라보레이션을 통한 명품패션브랜드의 신호탄으로 다기능 솔 교체 신발로 패션기능을 강조했다. 온누리산업은 발의 피로회복을 위한 이중돌기 지압기능으로 신발산업이 나아갈 Footcare산업의 하나인 한방기술과 신발산업의 접목기술로 다양한 고객층을 견양하고 있다. 자이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발맞춰 자사의 인라인스케이트에 대한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아이스 스케이트용 부츠개발로 고가부츠의 대중화를 통해 그동안 목말랐던 동호인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부산신발의 명품화 도약’의 꿈을 향해 달려와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최종평가보고회 무대에서 각사의 독특한 기술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부산브랜드의 명품화를 위한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에 만족하며, 명품브랜드가 실현되는 그 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 “고객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관계자도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특화기능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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