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부산서 공동번영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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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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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한-아세안 CEO Summit' 행사에서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4 한-아세안 CEO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한-아세안의 새로운 도약, 혁신과 역동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과 주요 기업인 570여명(아세안 208명, 국내 365명)이 참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개막식 축사에 이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웬뗀 중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하마드 나집 말레시아 총리 등이 특별연설을 실시하는 등 아세안 5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한-아세안 기업인들간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역설한다.

각 세션별로는 국내외 저명 인사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세션 1'에서 폴로머 뉴욕대 교수는 '세계경제 전망과 아시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며, '세션 2'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한국 혁신기업으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3'에서는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의 '도약하는 아세안, 역동성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또 벡스코 전시홀 2B에서는 CEO Summit과 별도로 '비즈니스 플라자'가 개최, 아세안 지역의 유망 프로젝트를 한국기업에 소개하고, FTA 수혜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입 상담회가 진행된다.

수출입 상담회에는 한국기업(269개)과 아세안 기업(54개)이 참여, 아세안 국가에서 진행 중인 12개 유망사업(63.3억 달러 규모)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 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필리핀 최대 민자발전사인 Meralco Energy Inc와 국내 오딘에너지간 '독립타워형 풍력발전 설치를 위한 기술 및 자금협력 MOU' 등 총 7건에 달하는 협약과 현장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얀마 철도.신호체계 및 통신장비 업그레이드 계획, 말련 도로 및 철도시설 확장, 캄보디아 프놈펜 수처리 시설 개선 및 확충 등 수년 내에 사업이 추진되는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한국기업에 소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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