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수술 직후, 'XX들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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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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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 연예' 신해철[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금지 기자 = 고 신해철의 사고 당시 상황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신해철 씨의 아내 윤원희 씨가 출연해 부검 결과에 대해 털어놨다.

윤원희 씨는 고인에 대해 "어떻게 보면 내겐 생명의 은인인 사람이다. 나한테는 하늘이고 날개같은 존재"라며 남편을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면서 '너무 아파서 조금 더 누워있겠다'고 했다. 잠시 후에는 '너무 아파서 안될 것 같다'며 '위경련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며 고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전 상태를 설명했다.

또한 윤원희 씨는 "(신해철이) 수술 마치고 깨어나자마자 노발대발 화를 내고 있었다. 'XX들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고 소리쳤다"고 밝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다음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의 통증을 계속 호소,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돼 간단한 응급처치 후 퇴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퇴원했다. 22일 새벽 또 한 번 통증을 느낀 신해철은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고 같은날 오후 1시께 갑작스러운 심장정지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상태가 위중해 개복 수술을 했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입원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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