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시청 몰입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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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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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바코, 11월 프로그램 몰입도(PEI) 발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프로그램 몰입도가 가장 높은 방송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이 같은 내용의 11월 프로그램 몰입도(PEI)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11월 PEI는 방송사별로 KBS2 추적60분,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이 최고 PEI를 얻었다. S등급 14개 프로그램 중 KBS2 프로그램이 9개나 포함됐다.

KBS2 프로그램 중 가장 몰입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4대강 환경파괴를 다룬 추적 60분으로 10대(129.9), 20대(125.9), 30대(133.0), 40대 이상(139.1) 등 모든 연령대에서 몰입도가 높게 나타났다.

예능의 경우는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들이 몰입도도 높았다. 해피선데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이 모두 S등급에 들었다. 상대적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낮은 연령대에서, ‘1박2일’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았다. ‘개그콘서트’는 남자 30~40대의 몰입도(142~145)에 힘입어 몰입도가 크게 올랐다.

그 외에 ‘다큐멘터리 3일’(132.3, 10월 116.1), ‘위기탈출 넘버원’(127.4, 9월 116.2) 등 교양 프로그램의 몰입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월 PEI 1위는 400회 특집을 방영했던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특별한 테마 없이 초심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다뤘던 이번 편의 몰입도는 10~30대(PEI 약 145)에 비해 40~50대(PEI 약 130)에서 소폭 감소해 10월(144.9)보다 다소 떨어진 137.7을 기록했다.

MBC ‘다큐스페셜’은 처음으로 PEI 130을 넘으면서 11월 3위를 기록했다. 조사기간 동안 ‘다큐스페셜’은 갑작스럽게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 추모특집이 방송되며 관심을 모았다. 몰입도는 30~40대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여자 40대(148.0)에서 높게 나타났다.

SBS에서 가장 몰입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었다. 조사기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오연서, 김지훈 등 ‘왔다!장보리’ 출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126.3)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몰입도는 10대(137.4)와 40대(131.1)에서 높게 나타났다.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통해 TV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로, 시청률(Quantity)로는 알 수 없었던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Quality)를 측정한다.

조사결과 PEI가 높은 그룹은 PEI가 낮은 그룹보다 광고를 더 잘 기억하며, 광고에 나온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용욕구도 월등하게 높았다.

PEI는 몰입도가 높은 순서대로 S/A/B/C의 4등급으로 분류된다. 몰입도가 가장 높은 S등급은 상위 16%의 프로그램으로 특히 프로그램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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