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도심 출퇴근 편리한 수도권 분양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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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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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족이 주목할만한 경기지역 유망 분양 단지.[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강남이나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수도권 분양 단지를 주목하고 있다.

전셋값이 치솟아 내 집을 마련하고 싶지만, 강남이나 도심은 매매가와 분양가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내 집 마련용으로 분양받을 만한 경기지역 아파트들이 이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용인 등 남부권과 구리 등 동부권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으로 통근하는 직장인들은 광명, 고양, 구리에 위치한 단지를 선호하고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출퇴근 시간이 짧고 직장이 가까울수록 집값과 전‧월세 부담이 크다. 특히 서울지역 전셋값은 2년 이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세입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강남이나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분양가가 싸고 출퇴근 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내 집 마련용으로 분양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에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등 2개 단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는 C-2-2‧3블록에 214가구(전용 97~133㎡) 규모로 들어선다. 위례신사선 중앙역(가칭, 트램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C2-4‧5‧6블록에 630가구(전용 84㎡)를 공급한다. 수도권지하철 8호선 우남역 역세권 단지로 송파와 강남수서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차량으로는 송파대로를 이용해 강남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경기 수원시 하동 광교신도시 D3블록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교’는 928가구(전용 97~155㎡)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2016년 상반기 예정)으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연결 사업이 추진돼 광교에서 양재나들목(IC)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도심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614-11번지에 407가구(전용 74~114㎡) 규모의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공급한다. 1단지 236가구, 2단지 17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서울북부간선로, 망우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외곽순환로와 암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진입하기 쉬워져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다. 수도권지하철 중앙선 구리역을 이용해 시청, 왕십리 방면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호반건설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주상1블록에 1430가구(전용 59~98㎡) 규모의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수도권지하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역과 신길역을 통해 여의도 일대로 출퇴근하기 편하다. 차량으로는 서부간선로를 통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6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초, 강남방면으로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권 소장은 “교통 여건이 좋은 경기지역은 수요가 탄탄해 회복기에 가격 상승 여력도 좋다”며 “최근 분양시장 호조로 분야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용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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