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아세안 언론인 초청 '한국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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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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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 12. 6. 아시아문화전당 방문, 한-아세안정상회의 공동번영 증진방안 모색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아세안 국가 유력 언론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아세안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와 한국 속 아시아 문화교류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은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아세안 국가 언론인 6명을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준비상황과 개최 의미를 알리고, 한-아세안의 공동번영과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1946년에 창립되어 태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신문으로 외국인을 주요 독자층으로 두고 있는 방콕포스트뉴스(Bangkok Post Newspaper), 1989년 8월 민주화 이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설립된 공중파 민영 방송사이자 대표 TV방송으로 470여 개 도시에 1억 9천만의 시청층을 보유한 알시티아이(RCTI), 베트남 전국에 생활뉴스 등 다양한 기사 내용을 게재하는 노동신문(Labor Daily Newspaper), 미얀마의 정치, 사회이슈,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일레븐미디어그룹(Eleven Media Group) 등 영향력 있는 매체들이다.

◆한국 속 한‐아세안 문화 교류 현장 체험
 29일에는 한-아세안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아세안 영화제’에 참석해 태국감독 니티왓 다라톤(상영작: 선생님 일기), 베트남 감독 더스틴 응유엔(상영작: 일대 고수), 미얀마 영화 관계자 테인 툰 아웅(상영작: 카얀 뷰티)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12월 2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세안 10개국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설치 작품을 감상하며 ‘아세안의 보석’ 전시회를 찾아갈 계획이다.

 또한 12월 3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현장(광주광역시)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12월 4일에는 태권도원(무주)에서 아세안 국가 청소년들과 함께 펼치는 태권도 합동수련,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등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한-아세안 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한-아세안센터 정해문 사무총장,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최종문 준비기획단장,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이영애 홍보대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어린이 홍보대사인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와 만나 인터뷰도 진행한다.

 김재원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시아 여론을 주도하는 초청 언론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한국의 문화 그리고 한-아세안 교류와 미래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 한-아세안 협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서 지난 1971년 설치됐다. 한국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의 문화와 교류를 한국에 알리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의 정책, 정상외교, 국제협력 등을 홍보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공연, 전시회, 문화축제, 한국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해외언론인, 지식인, 문화예술인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현재 24개국 28개의 한국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카자흐스탄, 터키 10개국의 한국문화원이 있다. 유럽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헝가리 8개국이 있으며 미주지역에는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4개국이 있다. 아프리카에는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이 있고, 중동지역에는 이집트 문화원이 있다. 이들 한국문화원과 해외 한국대사관에서 41명의 주재관이 문화홍보의 전령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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