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영정사진 뒷이야기 공개 "회식 중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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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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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별세, 故 김자옥 별세, 故 김자옥 별세[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故 김자옥 영정사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故 김자옥의 생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故 김자옥은 '좋은아침'과의 생전 인터뷰를 통해 "2010년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 촬영 당시 회식을 하는데 에어컨 바람이 추워서 담요를 두르고 그냥 앉아 있었다. 그런데 음향 스태프가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기에 뭐 하는 거냐 그랬는데 사람들이 저 사람이 정말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 자연스럽게 잘 나온 거다. 저 빨간 게 치마가 아니라 담요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달라고 한 뒤 액자에 담았다"고 말했고, 이를 본 이들은 정말 예쁘다고 감탄했다.

결국 故 김자옥이 생전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이 사진은 그녀의 영정사진이 됐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진행된 故 김자옥 발인식에는 남편인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및 김지선, 송은이, 이경실, 강부자, 박미선 등 절친했던 연예계 동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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