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무산에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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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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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 무산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3.99%) 내린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5만5600원으로 전일 대비 3500원(5.92%) 떨어지면서 더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6만2300원(종가)에서 5만5000원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18일(-2.72%)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하락세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17일까지 신청한 주식매수청구 현황을 확인한 결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금액이 총 7063억원으로 합병 계약상 예정된 한도(4100억원)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결국 과도한 주식매수청구 부담으로 합병을 진행하면, 합병회사의 재무상황을 악화시켜 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계약을 해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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