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찾은 김희애 오열 "얼마 전까지 문자 주고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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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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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꽃누나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자옥 빈소를 찾은 배우 김희애가 오열했다.

지난 16일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故 김자옥과 인연을 맺은 김희애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故 김자옥 빈소를 방문했다.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머물고 있던 김희애는 귀국하자마자 故 김자옥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희애가 해외에서 故 김자옥 비보를 접하고 '무슨 소리냐. 얼마 전까지 선생님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크게 당황했다.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울었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故 김자옥과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함께 터키와 크로아티아 여행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여행 내내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치료 중 16일 오전 7시 40분 사망했다.

한편, 故 김자옥 빈소 마련에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꽃누나 김자옥의 사망, 내년 아들 결혼식도 있었다던데" "김자옥 남편 오승근, 안쓰럽네" "故 김자옥 빈소, 아직도 믿기지 않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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