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예능계의 떠오른 블루칩…'우결'부터 'SNL' '런닝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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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과 솔직함이 무기인 배우 송재림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현실남편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송재림은 지난 주말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tvN 'SNL코리아', SBS '런닝맨'에 연이어 출연하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송재림은 가상부인 김소은을 향해 오글거리는 멘트를 서슴없이 내뱉기도 하고 짓궂지만 자상하고 섬세한 배려를 하는 '츤데레 남편'의 모습으로 주말마다 여심을 제대로 자극시키고 있다.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 tvN 'SNL코리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교와의 끈적한 남남케미를 발산하며 쌍화점 패러디는 물론 '금지옥엽', '재림이는 억울해' 등 꽁트연기를 완벽히 표현해냈으며 '자수구찌쇼'에서는 가식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만족시켰다.

SBS '런닝맨'에서도 여장을 한 이광수와 동갑내기 커플이 되어 '친구자기' '수컷여보' 등 기발한 애칭을 만들어냈고 게임마다 몸을 사리지 않으며 장동민, 강남 등 예능대세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평소 작품에서 과묵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각인 됐던 송재림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식 없는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고 이런 반전매력이 여론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함과 동시에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한편, 송재림은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김소은과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