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경제 활성화 위해 장기적 안목에서 관련 분야 벤처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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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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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연, 국민경제자문회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와 공동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경제와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농어촌벤처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어촌 벤처의 현황 및 육성방안, 미래 성장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 '농어업 벤처 현황 및 정책 제언'을 발표한 김주미 중기연 선임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6차 산업화 정책' 활성화와 선진국의 농업 선진화 정책으로 농어업 벤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어업 벤처 기업의 경우, 저수익률의 어려움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그 중 판로 및 인력 지원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다"며 장기적 로드맵 구축과 함께 과학 기술과의 접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세션에 나선 김동환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은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전략'에서 농업을 미래성장 차원에서 산업화하면 농업 및 관련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및 부가가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미래성장산업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미래성장산업 육성체계 확립 △R&D 체계 개편 △창조적인 농업경영체 육성 △농정추진체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지식농업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유화성 안동마 부용농산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농업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유 대표는 "판매하는 상품에 이름을 부여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에 회사의 이미지까지 같이 그려줌으로써 소비자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며 광고나 방송 등을 추가적으로 연계시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품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품질과 서비스에서 수입농산물과 차별화시키고 상품성을 높인 확장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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