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청강대 만화창작 배철완 ‘썸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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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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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웹툰으로 공감대 형성하며 소소한 웃음 자아내, 2만 표 앞서며 우승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매 대결마다 연신 화제를 불러 모으며 독자들을 긴장시켰던 '2014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우승작이 발표됐다. 바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배철완 학생의 작품 '썸남'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작 '썸남'은 옆집에 사는 동갑내기 남자 두 사람의 썸 이야기로 일상 생활 속의 공감을 자아내는 생활웹툰이다. 소소한 재미를 전해주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순차적으로 투표수를 올리던 '썸남'은 결승전에서 무려 5만6635표를 획득, 경쟁작이었던 미라클!용사님을 무려 2만 표 넘게 앞서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불과 5표 차이로 우승작품이 갈렸던 지난 결승전과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가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철완 학생의 지도교수이자 '키드갱'의 저자 신영우 교수는 "성실함과 겸손함, 그리고 자존감이 돋보이는 학생이다"며 "가르침을 경청하고, 수용해야 할 건 적응 수용하면서 본인만의 개그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169개의 예선출품작들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 매 대결마다 치열한 경재를 벌여왔다. 특히,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 스쿨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32강에 13작품, 16강에 8작품, 4강과 결승에 1작품을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어왔던 것. 이러한 학생들의 선전에는 학교의 아낌 없는 지원에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만화창작전공은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만화기획, 만화출판, 만화평론 등 만화산업 현장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디지털만화, 웹 및 앱 만화 등 만화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전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청강대 만화창작전공 졸업생으로는 미국 '옌플러스'에 '맥시멈라이드'를 연재하며 신인여성문화상을 수상한 이나래 작가, 다음웹툰 '전설의 주먹' 이윤균 작가, 네이버웹툰 '레드초콜릿'의 정기림, 편현아 작가 등이 있다.

[네이버 웹툰 최강자전 우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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