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 배추·무 대장염증 억제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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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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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배추와 무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물질이 대장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2일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물질이 대장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쥐와 비교할 때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를 섭취한 실험쥐에게서는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 형성에 의한 염증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성미정 박사는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십자화과 채소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대장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십자화과 채소를 통한 예방은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전통식품 식물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염증(inflammation) 작용 기전연구’에서 도출됐다. 관련 연구결과를 통해 특허 1건을 출원, PLOS ONE에 논문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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