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엑스, “민관 손잡고 세계적인 마이스(MICE) 축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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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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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중심이 돼 내년 4월 삼성동 무역센터 전역에서 민관 합동의 대대적인 마이스(MICE) 축제가 열린다.

무역센터에 입주한 13개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C-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는 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21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세계적인 축제인 ‘C-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MICE)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국내 서비스 산업을 리드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무협, 코엑스, 한국도심공항, 인터컨티넨탈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13개사가 모여 무역센터를 전시·컨벤션 중심시설 뿐 아니라 한류, 쇼핑, 공연 등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클러스터로 재편키로 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C-페스티벌은 2015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무역센터 전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마이스 축제로, 문화·예술·기술을 키워드로 한 △한·중·일·러 문화교류전(Asia Mania) △아트콜라보전(Creative U) △문화기술전(Culture-Tech Fair) △비즈니스상담회(Grand Sourcing Fair)를 중심으로 의료관련 대형국제회의, 아시아전시협회총회, 야외 파티 및 K-Pop공연 등 신개념 전시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외국인 30만명을 포함해 총 300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변보경 C-페스티벌 운영위원장(코엑스 대표)은 “C-페스티벌을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문화, 예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만들 것이다”며, “C-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현재 연간 90만명 수준인 무역센터 외국인 방문객수를 2017년까지 300만명 수준으로 늘리고, 관광·호텔·운송·쇼핑 등 기타 서비스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파급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경제적 파급효과와 중요성을 인식,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마이스 산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바 있다. 또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마이스 클러스터로서의 재도약을 위해 올 하반기 관광특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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