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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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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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토부가 16일 승강장 선로의 기울기를 완화해 달라는 과천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신설(정부종합청사역~인덕원)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선로의 기울기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보금자리주택 분양과 지식기반시설 입주업체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것.

국토교통부의 ‘선로의 기울기’에 관한 주요 개정 내용은 전기동차 전용선에 정거장을 설치할 경우 기존엔 승강장 기울기가 1천분의 10을 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안전이 확보되는 전제하에 1천분의 10 이상에서도 정거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도시사업단 이상기 단장은 “그동안 경기개발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국내외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승강장 선로기울기를 완화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며 “이를 토대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신계용 과천시장, 송호창 국회의원이 권도엽 국토교통부장관을 직접 면담 하는 등 규정개정의 당위성을 설득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국토부의 철도 건설기준의 기울기 완화 규정 개정으로 선로의 기울기가 1천분의 15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 본선개량 없이 역사를 신설할 수 있게 됐다.

신 시장은“지식정보타운의 경제성과 공공주택단지의 접근성 및 주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역사신설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과천시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증진을 위한 모든 현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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