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유리 결국 국밥집 딸로 돌아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사진=MBC '왔다 장보리'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결국 국밥집 딸로 돌아갔다.

12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의 죗값을 치르는 연민정(이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살을 시도했던 민정은 살아남고, 딸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던 엄마 도혜옥(황영희)은 죽을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혜옥은 사고 후 기억을 잃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됐고,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한 민정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잘못된 삶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밥집 딸로 가난하게 살기 싫어 엄마를 버리고 출세를 위해 각종 악행을 저질렀던 민정은 결국 국밥집으로 돌아갔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혜옥을 위해 장보리(오연서)처럼 파마를 하고 시장 바닥을 누비며 국밥을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안타깝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찡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잘못 뉘우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