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두번째 뜨는 붉은 달 '개기월식'…테트라드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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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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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달[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 4월에 이어 오늘(8일)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8일 붉은 달이 뜨는 개기월식은 6개월 간격으로 4번 연속 발생하는 '테트라드'의 두 번째 월식에 해당한다. 8일 발생하는 개기월식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내년에는 4월 4일과 9월 28일에 더 관측될 예정이다.

특히 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테트라드는 한 세기 8번 밖에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기월식은 이날 오후 6시 14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 후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진다. 오후 7시 54분쯤 절절에 이르며, 9시 34분에 부분식 그리고 10시 35분에 반영식이 끝나면서 개기월식이 끝이 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2014 대한민국 별 축제'를 준비했다.

개기월식 관측 행사는 △ 서울(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서울지부/ 서울 신림고등학교/ 서울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인천지부/ 안성맞춤천문과학관) △ 대구·충청도(대전시민천문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전지부·충남지부/ 공주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보령시청소년수련관/ 증평좌구산천문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 강원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강원지부·강원지부) △ 경상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구지부·경북지부·경남지부/ 국립대구과학관/ 예천천문우주센터/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경상남도과학교육원/ 김해 천문대) △ 전라도(고려고등학교 천문과학동아리/ 광주교육과학연구원/ 곡성섬진강천문대/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순천만 천문대/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전북 고창 영선중학교 천문동아리/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북지부·전남지부·광주지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 제주(제주교육과학연구원/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제주별빛누리공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제주지부) 등 전국 34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3년 만의 붉은 달 개기월식에 네티즌들은 "붉은 달 개기월식 망원경이랑 카메라 준비해야지" "3년 만의 개기월식, 아파트 옥상으로 가야겠네" "개기월식에 붉은 달뜬다는데 사진 찍어야지" "이틀간 유난히 달이 낮고 가깝더라니…3년 만의 붉은 달뜨는 개기월식이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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