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플러스 10월 10일 중국 출시될 듯...中 최종 승인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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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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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오는 10월10일 중국에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등 애플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가 내달 10일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정보통신당국은 공업신식화부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출시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애플이 내달 7일부터 중국 판매 준비에 돌입, 10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중국 IT 전문매체 테크웹(TechWeb)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9일 애플은 신제품인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지만 주요시장인 중국은 1차 출시국은 물론 중국 당국의 승인문제로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따라 밀수행위가 성행하면서 중국 공업신식화부의 애플 아이폰6 판매 최종승인이 앞당겨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1차 출시국으로 선정된 홍콩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불법으로 아이폰6을 공수해와 최고 한화 377만원에 판매하는 등 암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홍콩과 내륙을 연결하는 선전시 항구 세관에서만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밀수 아이폰6 총 600대를 적발했으며 심지어 아이폰6 구매를 내세운 관광상품까지 나왔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다음달 중국 아이폰6 출시 소식과 함께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물량부족 등 이유로 아이폰6는 오는 11월에나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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