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남도, 사회복지시설 태양광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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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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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최초로 ‘복지’와 ‘신재생에너지’가 결합된 수익공유형 태양광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7일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전남도, 전남 복지법인협의회와 함께 '전남 사회복지법인 대상 수익공유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 내 건물옥상 및 일반부지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지 임대료 지급 이외에 발전 수익금 일부를 참여한 복지시설에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SPC 설립, 사업추진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지원 및 각종 행정지원을, 복지법인협의회는 시설의 옥상 및 부지 장기 제공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24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향후 3년에 걸쳐 전체 1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후 2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향후 사업추진은 한전 및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될 ‘전남햇빛드림주식회사(SPC, 가칭)’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한전은 전남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해 일조량, 발전가능용량, 구조물진단결과 등을 고려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이 축적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하여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기여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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