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수석부원장 "공인인증서 요구 관행 지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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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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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개최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지급결제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보호협의회와 금융보안연구원은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8회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T환경 및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 전자금융거래 유형의 다변화와 보안의 역할 등을 주제로 했다.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지급결제산업 육성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감원에 보안성심의 전담 TF를 구성·운영하고, 외부보안전문기관을 활용해 보안성심의를 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PG사 검사주기를 단축하고 IT실태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한층 강화된 검사·감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표준 및 우수사례 분석 등을 통해 금융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보안 거버넌스 확립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금융정보보호 공모전' 논문 부문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충남대학교 김동우(안드로이드 소액결제 피해방지를 위한 SMS 가로채기 차단기술) △우수상 국민대학교 김호연(무선 키보드 환경에서 전자금융거래 정보 노출 위험성 연구) △장려상 세명대학교 황순영(무작위 행열판을 활용한 도용방지 OTP) △장려상 목포대학교 박세중(안전한 전자금융환경 구축을 위한 자율규제 활성화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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