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국제 황금거래시장 곧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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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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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상하이 국제 황금거래 시장을 이달 말 개설한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황금 소비국이자 생산국이다.[사진=중궈신원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당국이 이달 말 상하이에 국제 황금거래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왕(新華網)이 9일 보도했다.

상하이 황금거래소는 오는 29일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창설 1주년에 '상하이 황금 국제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금거래소는 이미 황금국제판 개설을 위해 수십 여개 글로벌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등을 포함한 국내외 관련기관을 회원으로 확보했으며 황금거래 및 결제는 모두 위안화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금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국제 금 가격지수를 독자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당국은 소개했다.

쉬뤄더(許羅德) 상하이황금거래소 이사장은 "황금 국제판은 국내외 투자자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래시스템이나 가격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황금국제판 개설은 국제 금 시장에서의 중국의 위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국황금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국내 황금 소비량은 1176t으로 처음으로 1000t을 돌파했으며 이는 세계 최대규모다. 생산면에서도 연간 400t 이상을 생산해 중국은 세계 최대의 황금 생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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