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 1년 새 270개 사라져…은행원도 함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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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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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은행 점포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전체 은행 점포의 5%에 달하는 270개 점포가 폐쇄됐다.

이 같은 감소세는 과거 외환위기 직후 5개 은행이 구조조정으로 사라진 이래 최대 규모이다.

점포가 사라지면서 은행원들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금융업계는 외국계 은행의 경우 약 600여명 내외, 다른 시중은행에서도 최소 1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외환·한국SC·한국씨티 등 9개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5101개다.

지난해(6월 말 기준) 이들 은행의 점포는 5370개로 집게됐다. 1년 만에 269개(5.0%) 점포가 사라진 것이다.

감소 요인으로 인터넷 뱅킹을 위주로 한 비대면거래 증가, 수익성이 저하로 인한 은행들의 비용절감 등이 꼽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입출금 이체는 인터넷 뱅킹과 ATM기 등 비대면거래를 통해 75.5%가 이뤄진 반면 창구거래는 11.2%를 차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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