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안전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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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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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환 세종시의원 5분발언 통해

29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새정치 이태환 세종시의원은 29일 5분발언을 통해 “임기가 시작되고 오늘 처음 발언대에서 5분 발언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세종시의 ‘안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유가족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사고발생이후 4개월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유가족들의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분노와 불신은 커진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여기계신 모든 분들께 여쭙겠습니다. 세월호 사건이후 오늘의 우리 세종시는 안전합니까?”라며 톤을 높였다.

그는 또 “특히,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통학로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며, 저는 지난해 발생한 신봉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사망사건 이후 신봉초등학교 앞 1번국도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을 한바있다”면서 “매일아침 통학하는 학생들을 보며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며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의 위험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를 오가고 있는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신봉초등학교는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1번국도변에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리적 특성상 1번 국도라는 이유로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장치 설치에 어려운 점이 많다”며 “가능한 최대한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의원은 이어 “안전대책의 하나로 횡단보도자동차단기 도입을 제안하며 상대적으로 판단력이 낮은 어린이들의 경우 보행신호가 아닌 차량신호의 황색(예비) 신호를 보고 횡단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바 있다”며 “이로 인해 사고발생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목격 할 때마다 사고로 이어질 것만 같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내심을 털어놨다.

“또한 우리 지역은 철로의 발달로 경부선과 충북선이 지나고 있으며, 철길 주변에 위치한 조치원중학교와 세종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철길위를 위험속에서 매일 오가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라며 “존경하는 이춘희 시장님! 최교진 교육감님! 시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를 통헤 신봉초등학교를 비롯한 세종시 전체 학교에 대한 통학로 안전실태를 점검하여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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