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에너지의 사전적인 의미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에너지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위치·운동·열·전기·화학·핵 등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될 수 있으며 연료의 연소·열기관·발전기·축전지·연료전지·자기유체역학 장치와 같은 각종 기구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역학·전기 에너지가 생성된다.
한마디로 모든 생산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2년 기준으로 세계 1차 에너지의 2.2%를 소비하는 세계 9위의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필요한 에너지의 97% 정도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있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다.
KIER은 그동안 수많은 에너지기술들을 개발해 국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전국에 200만개 이상 보급된 LED교통신호등과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다.
콘덴싱 보일러는 현재까지 약 6000억의 기업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585억원 가량이 매년 절감되고 있다.
이기우 KIER 원장은 28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는 산업발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자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후변화 문제 역시 에너지와의 관련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향후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기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1980년 KIER에 들어와 열동력연구실장과 고효율에너지연구부장 등을 지내며 에너지 효율 향상기술연구에 매진해왔다.
KIER에서 열동력연구실장, 폐열이용연구센터장, 건물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고효율에너지연구부장, 에너지효율연구단 책임연구원 등을 거치며 장관상(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2011년 지식경제부)만 두 번이나 탔다.
지난해 11월에 취임한 이 원장은 ‘에너지기술로 행복사회를 열어가는 KIER’이라는 모토 아래 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에너지 시장의 트렌트에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KIER은 중소기업지원사업인 ‘에너지닥터’를 운영 중에 있다. 에너지닥터는 박사급 연구원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기술 지도나 애로기술 해결 등 다각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KIER 측은 “일종의 ‘1대 1 멘토링 사업’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 2월부터 에너지닥터 156명이 약 7개월 간의 기술자문 끝에 연구기획, 정보제공 등 현장 멘토링을 400건 이상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밑바탕이고 창조경제의 주축”이라며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KIER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IER는 최근 들어 에너지 환경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에너지기술 개발과 더불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 1월 정부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에너지 소비를 무작정 줄이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단순히 에너지 사용 억제라는 수동적인 대책은 곧 다가올 세계 기후변화 대응 기술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태양광이나 이차전지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눞였다.
이 원장은 그런 측면에서 정부에서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개발전략’은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의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시장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의 판단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기후변화대응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초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KIER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 설정을 잡고 있었다.
그는 “KIER에서는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분야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중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핵심인 온실가스 포집기술은 우리 연구원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핵심기술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위치·운동·열·전기·화학·핵 등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될 수 있으며 연료의 연소·열기관·발전기·축전지·연료전지·자기유체역학 장치와 같은 각종 기구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역학·전기 에너지가 생성된다.
한마디로 모든 생산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2년 기준으로 세계 1차 에너지의 2.2%를 소비하는 세계 9위의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필요한 에너지의 97% 정도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있는 현실에 놓여 있다.
KIER은 그동안 수많은 에너지기술들을 개발해 국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전국에 200만개 이상 보급된 LED교통신호등과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다.
콘덴싱 보일러는 현재까지 약 6000억의 기업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585억원 가량이 매년 절감되고 있다.
이기우 KIER 원장은 28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는 산업발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자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후변화 문제 역시 에너지와의 관련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향후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기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1980년 KIER에 들어와 열동력연구실장과 고효율에너지연구부장 등을 지내며 에너지 효율 향상기술연구에 매진해왔다.
KIER에서 열동력연구실장, 폐열이용연구센터장, 건물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고효율에너지연구부장, 에너지효율연구단 책임연구원 등을 거치며 장관상(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2011년 지식경제부)만 두 번이나 탔다.
지난해 11월에 취임한 이 원장은 ‘에너지기술로 행복사회를 열어가는 KIER’이라는 모토 아래 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에너지 시장의 트렌트에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KIER은 중소기업지원사업인 ‘에너지닥터’를 운영 중에 있다. 에너지닥터는 박사급 연구원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기술 지도나 애로기술 해결 등 다각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KIER 측은 “일종의 ‘1대 1 멘토링 사업’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 2월부터 에너지닥터 156명이 약 7개월 간의 기술자문 끝에 연구기획, 정보제공 등 현장 멘토링을 400건 이상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밑바탕이고 창조경제의 주축”이라며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KIER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우 KIER 원장은 27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는 산업발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자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이기우 KIER 원장]
지난 1월 정부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에너지 소비를 무작정 줄이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단순히 에너지 사용 억제라는 수동적인 대책은 곧 다가올 세계 기후변화 대응 기술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태양광이나 이차전지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눞였다.
이 원장은 그런 측면에서 정부에서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개발전략’은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의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시장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의 판단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기후변화대응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초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KIER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 설정을 잡고 있었다.
그는 “KIER에서는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분야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중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핵심인 온실가스 포집기술은 우리 연구원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핵심기술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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