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최초 치정 멜로 도전 ‘마담 뺑덕’ 정우성, 나쁜 남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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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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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마담 뺑덕'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에서 배우 정우성이 데뷔 이후 최초로 치정멜로에 도전, 나쁜 남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은 티저 예고편과 1차 무삭제 예고편이 공개된 후 최초로 나쁜 남자로 분한 정우성의 파격 변신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시자들’ ‘신의 한 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청춘의 아이콘부터 눈물 나는 순애보의 주인공, 완벽한 액션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정우성은 ‘마담 뺑덕’을 통해 그는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남자 학규 역을 연기한다.

말끔한 정장 차림이 익숙한 대학교수 학규는 추문에 휩싸여 좌천된 소도시에서 만난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를 뜨겁게 사랑한 후 차갑게 배신함으로써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8년 뒤, 다시 만난 덕이의 정체를 모른 채 눈이 멀어 그녀에게 의존하며 위험한 운명 속으로 빠져드는 학규의 모습은 고전 ‘심청전’의 무력한 아버지 심봉사와는 달리, 욕망에 모든 것을 맡기는 위험한 남자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정우성은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감정의 표현을 심학규를 통해서 할 수 있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다”고 ‘마담 뺑덕’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 “덕이와의 사랑, 딸 청이와 부녀관계의 감정, 모든 것들이 배우 정우성으로서는 처음 경험해 보는 감정들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심학규답게, 그리고 정우성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학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지독한 사랑에 빠진 정우성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201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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