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싱크홀' 서울시, 잠실 석촌지하차도 인근서 동공 4개소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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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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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지하차도 동공 발생 현황]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최근 서울 잠실 석촌지하차도에서 동공 2개가 확인된 이후 4개소가 더 발견됐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석촌지하차도(지하철 919공구) 도로 함몰과 관련, 동공 4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조사단은 지난 14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석촌지하차도 중심부에 폭 5~8m, 깊이 4~5m, 연장 70m 동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부피는 1400㎥에 이른다.

조사단은 이후 정밀조사를 벌여 석촌지하차도 종점부 램프구간에서 동공 1곳(폭 5.5m, 연장 5.5m, 깊이 3.4m)과 박스 시점 구간 집수정 부근 1곳(폭 4.3m, 연장 13m, 깊이 2.3m)을 각각 확인했다.

지하철 공사 하부에 위치한 나머지 2개소의 동공은 세부 규모 등을 확인 중이라고 이날 전했다.

발견된 2개의 동공 가운데 현장 시추 중 광역상수도 2000mm 부근에서 나타난 1곳은 시민조사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응급조치됐다. 향후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서다.

동공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서울시는 명확하게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인접공사 구간인 920공구와 921공구의 동일한 지질층 각 6개소, 2개소에 대해서는 보링 시추 확인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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