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에코-힐링단' 우포늪 현장체험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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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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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가치, 습지동·식물 등을 관찰

[사진=낙동강유역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2014년 에코-힐링단으로 선정된 경남외국어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70여 명과 함께 지난 12일 우포늪에서 정부 3.0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인 물다양성찾기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에코-힐링단’은 2005년부터 '낙동강생태탐방'을 시작으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으로서 올해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9.29~10.17)를 기념해 특별히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우포늪에서 자연 속 놀이를 통한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오전 8시에 출발한 '에코-힐링단' 경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은 먼저, 우포늪 생태관을 들려 우포늪과 생물다양성 찾기 주제로 생물다양성의 가치, 우포늪의 중요성 등에 관한 강의와 생태환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생생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낙동강유역청 제공]


우리는 자연 속에서 크고 작은 동·식물과 더불어 살면서 생물자원이 주는 무한한 혜택을 누려왔다. 생물다양성은 우포늪의 생물들의 보금자리, 홍수와 지구 온난화 예방 이 외에도 정수기능, 식량공급 자연재해 예방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을 듣고 학생들은 감탄 섞인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후, (사)푸른우포사람들 체험장에 들려 자연 학습원 내에 미니 우포늪을 조성하여 살아있는 우포늪을 체험하고 습지에서 살아가는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물풀과 수서곤충, 물고기들을 한눈에 보며, 늪 체험장, 우포늪에 자생하는 나무와 야생화를 한곳에 가꿔놓은 수목관찰원 등을 탐방하며 생물종의 멸종과 개체수의 감소, 그리고 생태계 훼손 가속화에 대해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이어진 우포늪 버스타고 생명길 탐방을 통하여 생태해설사와 함께 소목~목포제방을 걸으면서 살아있는 습지 생태계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환경친화적인 체험교육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환경의 소중함을 받아들였다"면서 "앞으로 유역주민들이 환경을 배우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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