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도2동 음식물쓰레기 "무게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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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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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중 ‘선불제 음식물쓰레기개별계량장비(RFID)’ 75대 설치

▲선불제 음식물쓰레기개별계량장비(RFID)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가정내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로 인한 악취에서 해방될 전망이다. 매일 채워지지 않는 음식물을 종량제봉투속에 보관할 필요가 없어졌다.

제주시는 이달 중 삼도2동 클린하우스 30개소에 ‘선불제 음식물쓰레기개별계량장비(RFID)’ 75대를 설치,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RFID는 배출자가 버리는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자동계량해 전용카드에서 kg당 22원의 수수료가 자동결제토록 한 시스템이다.

전용카드는 ‘T-머니 교통카드’이다. 삼도2동 거주세대에 한해 최초 1회 세대별 1장씩 무상지급되며, 이달중 삼도2동 19개 통장이 각 세대별로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전용카드는 잔액이 1000원 이상인 경우에 사용 가능하며, 충전 및 별도 구매는 가까운 편의점(충전소)을 이용하면 된다.

다음달부터 장비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구매한 종량제봉투 소진을 위해 당분간은 음식물종량제봉투 전용수거용기를 겸용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봉투사용 억제 및 무게에 따른 수수료 부과방식의 환경부 방침에 부합하는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 사용 정착을 통해, 배출시 수분을 짜고 최소한의 음식물쓰레기만 배출함으로써 자발적인 감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1단지에서만 RFID를 이용한 배출방식을, 장비 미설치 지역에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배출해 왔다.

점차적으로 RFID사용이 안정화되면서 다음해부터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 클린하우스내 장비 설치를 통해 버리는 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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