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아,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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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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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아 [사진 제공=제이와이드 컴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민지아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 합류를 확정했다.

민지아는 ‘내 생애 봄날’ (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을 통해 감우성(강동하 역)의 부인이자 이준혁(강동욱 역)의 첫 사랑인 윤수정으로 분한다.

윤수정은 동하-동욱 형제와 한동네에서 자란 해녀로 밝고 따뜻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극 중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봄이에게 심장을 기증한다.

‘내 생애 봄날’이 ‘세포 기억설’(Cellular Memory,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만큼 윤수정의 죽음과 심장 기증은 스토리의 주축을 이룬다.

민지아는 이로써 지난해 5월 종영 작 ‘내 연애의 모든 것’ 이후 약 1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두 형제를 사로잡은 첫 사랑 윤수정의 사랑스러움과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로 안방에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심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시작한 여자가 기증자의 남편과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 뒤를 이어 오는 9월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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