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애인 죽인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단독 범행, 내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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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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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빌라사건[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편과 애인을 살해한 일명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A(50·여)씨가 범행을 시인했다.

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전 11시쯤 포천 시내 한 섬유공장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단독 범행이었다. 내가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포천 신북면의 한 빌라 앞 고무통 안에서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악하게 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살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체포에 네티즌들은 "포천 살인사건, 무섭다" "진심 무서운 아줌마네" "아줌마가 남성 2명을 살해했다고? 가능한가" "28사단 윤 일병 사망에 포천빌라살인사건… 무서운 세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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