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날씨] 1~3일까지 시간당 40mm이상 강한 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권에 들겠다.

1일 제주지역에는 낮 12시를 기해 제주 전지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남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예보했다.

특히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제주날씨는 나크리의 간접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날부터 3일까지 나크리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지역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도 오겠다.

이번 비는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태풍 '나크리' 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