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통일동산’에서 남북 어르신을 위한 위안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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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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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24일 논현동 소재 ‘통일동산’에서 ‘북한이탈주민 어르신 밑 남한주민 어르신 위안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남동구 거주 북한이탈어르신들과 남한 어르신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통일동산지킴이로 구성된 통일한마음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통일동산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은 남북한 어르신 80명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 등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나눴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어르신들은 통일동산의 가족나무에 표찰을 달아주는 시간도 가졌다.

통일동산지킴이 유지연 대표는 “북한이탈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점심 한끼를 대접하는 자리지만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남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통일동산’은 구가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 이질감과 생활습관의 차이, 심리적∙정서적 불안정 및 북한가족에 대한 죄책감 등의 해소 및 남한사회 조기적응을 유도하고자 2012년 4월 조성했다.

현재 통일동산에는 재북 가족의 그리움과 향수를 나누며 정서교류를 통해 남북한주민간 화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가족단위로 직접 심은 121그루의 나무가 있다.

남동구, ‘통일동산’에서 남북 어르신을 위한 위안잔치 열어[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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