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세월호 특위 구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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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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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세월호 참사 피해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관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세월호 참사 피해 수습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 적극 나섰다.

의회는 16일 제2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전원 발의로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했다.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은경 의원은 “안산 지역은 세월호 사고로 크나큰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회복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특위의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로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과 참사 관련 지역 기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 변화를 통한 안전 도시 추진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특위 위원으로는 나정숙, 전준호 박은경, 윤석진, 김동수, 김재국, 이민근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국 의원도 “지역 공동체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고, 지역 경제도 급속히 침체되고 있다”며 “이에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안산시의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국회 및 관계부처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의안에는 정부의 실종자 구조비용 선지급과 손해배상액 상당 금액 선지원,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 등 9개의 촉구 사항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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